Anyone can be anything.

 

 

 

1.

오늘 오후에 눈이 온다고 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4시 반이 넘어서 탈출하려 했는데, 정말로 눈이 많이 오고 있어서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갈지, 눈을 뚫고 운동하러 갈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도서관으로 들어와서 매점에서 라면을 사먹었다.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부터 라면이 질린다.

 

아직 알바를 구하지 못해서 돈을 아껴야 하니까 라면으로도 감지덕지인 것을.

 

 

 

외출 등록하고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자리에 돌아가서 부스럭부스럭거리기도 미안하고,

곧장 앉아서 열심히 공부할만한 상태도 아니어서

머리도 아파와서 열람실이 아닌 자료실에서 책을 잠시 읽었다.

물론 공부하는 책은 아니었다.

 

누군가 읽다가 놔두고 가서 미처 정리가 되지못한 꽤 재밌는 책을 발견했다.

12년 전에 쓰인 책이라서 현재와 얼마나 다를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정보는 알 수 있었고 머리 아픈 것을 잠시 잊고 일본어와 영어를 좀 더 열심히 할 마음이 생기도록 도와줬다.

 

 

2.

 

어제도, 오늘도 대기 인원이 있어서 자료실에서 일본과 관련된 책들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대출받고 있다.

 

 

좀만 더 읽고 싶은데.. 라는 생각에 오늘까지 벌써 3권이나 대출해버렸다.

대기 시간이 있는 덕분에 이것저것 읽어볼 수 있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의욕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나는 여유 자금이 없기 떄문에 꼭 장학금을 받으며 유학하고 싶다.

'韓国語 > ダイアリ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6월 7일.  (0) 2016.06.08
2016년 6월 4일.  (0) 2016.06.05
2016년 1월 16일.  (0) 2016.01.16
2016년 1월 15일.  (0) 2016.01.15
2016년 1월 14일.  (0) 2016.01.14